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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한쪽 발뒤꿈치만 자꾸 갈라지는 원인과 관리법

by raongroup89 2026. 7. 3.

한쪽 발뒤꿈치만 자꾸 갈라지는 원인과 관리법

양쪽 발을 똑같이 씻고 같은 신발을 신는데 유독 한쪽 발뒤꿈치만 거칠고 갈라질 때가 있습니다.

단순히 피부가 건조해서 생길 수도 있지만, 한쪽에서 반복된다면 신발의 마찰이나 압력처럼 그쪽 발에 더 많이 작용하는 생활 요인이 없는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한쪽 발뒤꿈치가 갈라진다는 이유만으로 골반이나 척추가 틀어졌다고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먼저 피부 상태와 신발, 생활습관부터 확인해보세요.

1. 발뒤꿈치는 왜 쉽게 갈라질까

발뒤꿈치 피부가 지나치게 건조해지면 유연성이 떨어지고 피부가 갈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건조한 환경, 맨발로 자주 걷는 습관, 뜨거운 물로 오래 씻는 습관 등이 건조한 발뒤꿈치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뒤꿈치가 열린 슬리퍼나 샌들, 많이 닳았거나 발에 맞지 않는 신발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2. 한쪽만 갈라진다면 신발부터 비교해보세요

양쪽 발뒤꿈치가 비슷하게 건조하다면 피부 건조의 영향을 먼저 생각하기 쉽습니다.

반면 한쪽에서 유독 반복된다면 신발 상태를 살펴보세요.

평소 자주 신는 신발의 한쪽 뒤축이 더 많이 닳아 있거나 특정 부위가 발뒤꿈치와 계속 마찰하고 있지는 않은지 확인합니다.

걷거나 오래 서 있을 때 한쪽 발뒤꿈치의 특정 부분에 반복적으로 압력이 가해지는지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발 밑창이 한쪽만 닳았다는 사실만으로 골반이나 척추 이상을 진단할 수는 없습니다.

통증이나 보행 이상이 함께 있다면 별도로 진료를 받아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3. 각질을 너무 많이 제거하지 마세요

발뒤꿈치가 거칠어지면 때수건이나 풋파일로 강하게 문지르거나 두꺼운 각질을 직접 뜯어내고 싶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갈라진 피부를 지나치게 자극하면 통증이나 상처가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깊게 갈라져 피가 나거나 피부가 벌어진 상태라면 무리하게 각질을 제거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가 있거나 발 감각이 떨어진 사람은 굳은살이나 각질을 칼이나 날카로운 도구로 직접 제거하지 마세요.

4. 씻은 뒤 바로 보습하세요

발을 씻은 뒤 물기를 부드럽게 닦고 피부가 지나치게 마르기 전에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발뒤꿈치가 두껍고 건조하다면 요소(urea)가 함유된 보습 제품 등이 사용되기도 합니다.

다만 피부가 깊게 갈라져 상처가 생긴 부분에서는 이런 성분이 따갑거나 자극적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제품 설명을 확인하고 상처 부위에 무리하게 사용하지 마세요.

밤에는 발뒤꿈치에 보습제나 바셀린 계열의 연고를 바른 뒤 면양말을 착용하는 방법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5. 발가락 사이는 보습보다 건조가 중요합니다

발뒤꿈치는 보습이 중요하지만 발가락 사이까지 보습제를 두껍게 바를 필요는 없습니다.

씻은 뒤에는 특히 발가락 사이의 물기를 잘 말려주세요.

발가락 사이처럼 따뜻하고 습한 환경은 무좀을 일으키는 곰팡이가 자라기 쉬운 조건이 될 수 있습니다.

6. 단순 건조인지 다른 피부 문제인지 살펴보세요

발뒤꿈치 각질이 있다고 모두 무좀은 아닙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변화가 함께 나타난다면 단순 건조만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발가락 사이가 벗겨지거나 갈라진다
  • 가려움이 계속된다
  • 발바닥이나 발 옆면까지 각질이 넓게 퍼진다
  • 발톱이 두꺼워지거나 색이 달라진다

이런 경우에는 보습제만 계속 바르기보다 피부과 등에서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7. 신발도 함께 바꿔야 반복을 줄일 수 있습니다

보습제를 열심히 발라도 발뒤꿈치가 계속 마찰되는 신발을 반복해서 신으면 관리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발에 맞는 신발을 선택하고 지나치게 닳은 신발은 교체를 고려하세요.

발뒤꿈치가 이미 심하게 갈라져 있다면 뒤꿈치가 완전히 열린 신발보다는 발을 안정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신발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진료를 고려하세요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집에서 각질만 제거하며 기다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갈라진 부분이 깊어 피가 난다
  • 걸을 때 통증이 심하다
  • 붉어짐이나 부종이 생긴다
  • 열감이 있거나 고름·진물이 나온다
  • 발바닥 전체로 각질이나 가려움이 퍼진다
  • 보습과 신발 관리를 해도 계속 악화된다
  • 발의 감각이 둔해지거나 저림이 함께 나타난다

특히 당뇨가 있다면 발에 작은 상처가 생겨도 주의해야 합니다.

당뇨로 인한 신경 손상은 발의 통증이나 상처를 제대로 느끼기 어렵게 만들 수 있고, 혈액순환 문제가 동반되면 상처가 잘 낫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당뇨가 있는 사람이 발뒤꿈치에 깊은 균열이나 상처, 붓기, 색 변화 등을 발견했다면 스스로 각질을 깎아내기보다 의료진에게 확인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한쪽 발뒤꿈치가 반복해서 갈라진다면

보습제만 바르기 전에 다음 순서로 확인해보세요.

양쪽 발뒤꿈치 비교 → 자주 신는 신발 확인 → 마찰·압력 확인 → 과도한 각질 제거 중단 → 씻은 뒤 보습 → 가려움·상처 등 동반 증상 확인

발뒤꿈치가 한쪽만 갈라진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몸의 균형이나 특정 질환을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대신 피부가 건조한지, 한쪽에 반복적인 자극이 있는지, 다른 피부 증상이나 상처가 함께 있는지를 구분해서 보는 것이 실제 관리에는 더 도움이 됩니다.

참고자료

  •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How to care for dry, cracked heels
  •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Dermatologist-recommended skin care for people with diabetes
  •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Your Feet and Diabetes
  •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Healthy Habits: Foot Hygie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