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영양10 과일은 익을수록 당이 더 많아질까 덜 익은 과일보다 잘 익은 과일이 훨씬 달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과일을 며칠 더 두면 당이 계속 만들어져 칼로리까지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하지만 과일의 숙성 과정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습니다. 익으면서 단맛이 강해지는 과일은 많지만, 모든 과일의 총당이 숙성 기간 내내 계속 증가한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1. 과일이 익으면 왜 더 달게 느껴질까대표적인 예가 바나나입니다.덜 익은 바나나에는 전분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숙성이 진행되면 이 전분이 분해되면서 포도당·과당·자당 같은 당류의 비중이 높아지고 단맛도 강해집니다.바나나가 초록색일 때보다 노랗게 익었을 때 훨씬 달게 느껴지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단맛이 강해지는 것과 모든 과일에서 총당이 끝없이 증가하.. 2026. 9. 13. 단맛이 줄면 당도 줄어든 걸까 냉장고에서 막 꺼낸 과일을 먹었을 때와 잠시 실온에 두었다가 먹었을 때 맛이 다르게 느껴진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같은 과일인데도 어느 순간에는 유난히 달고, 어느 순간에는 단맛이 약하게 느껴집니다.여기서 한 가지 궁금증이 생깁니다. 덜 달게 느껴졌다면 실제 당도 낮아진 것일까요?꼭 그렇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혀와 코를 통해 경험하는 ‘단맛’과 식품에 들어 있는 당의 양 또는 당도계로 측정하는 값은 서로 관련되어 있지만 완전히 같은 개념은 아니기 때문입니다.이 차이를 알아두면 과일이나 음료를 고를 때 단순히 ‘달다=당이 많다’라는 방식으로만 판단하지 않고, 식품의 맛을 조금 더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1. 단맛과 당도는 왜 다를까1-1. 당도계의 숫자는 단맛 점수가 아니다과일의 당도를 이야.. 2026. 9. 13. 달걀노른자 색이 진하면 더 좋을까 달걀을 깨뜨렸는데 노른자가 유난히 짙은 주황색이면 왠지 더 좋은 달걀처럼 보일 때가 있습니다. 반대로 노른자가 연한 노란색이면 영양이 부족하거나 품질이 떨어지는 달걀이 아닐까 생각하기도 합니다.마트에서 달걀을 고를 때는 껍데기만 볼 수 있지만, 식당이나 여행지에서 진한 색의 노른자를 접하면 일반 달걀과 무엇이 다른지 궁금해집니다. 실제로 노른자의 색은 연한 노란색부터 짙은 노랑, 주황빛에 가까운 색까지 상당한 차이를 보일 수 있습니다.그렇다면 노른자가 진할수록 영양가도 높다고 볼 수 있을까요?결론부터 단순히 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노른자 색에는 닭이 무엇을 먹었는지가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색을 달걀의 전체적인 영양이나 신선도를 판별하는 만능 기준처럼 사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1. 노.. 2026. 9. 12. 검게 변한 바나나는 어디까지 먹어도 될까 노란 바나나를 사다 놓고 며칠이 지나면 껍질에 작은 갈색 점이 하나둘 생기기 시작합니다. 조금 더 지나면 반점이 서로 이어지면서 껍질 대부분이 짙은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이쯤 되면 “너무 익은 것뿐일까, 아니면 상한 걸까?”라는 고민이 생깁니다.바나나는 겉모습만 보고 먹을 수 있는지를 판단하기가 의외로 어려운 과일입니다. 껍질이 검게 변했다는 사실만으로 곧바로 부패했다고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바나나는 후숙 과정에서 계속 변화하고, 이 과정에서 껍질 색과 과육의 단단함, 향과 단맛도 함께 달라지기 때문입니다.반대로 검게 변한 바나나라면 전부 괜찮다는 뜻도 아닙니다. 과육에 곰팡이가 생겼거나 비정상적인 냄새와 점액질 같은 부패 징후가 있다면 먹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따라서 색 하나보다는.. 2026. 9. 12. 밤마다 과자가 당길 때 먼저 확인할 5가지 밤 10시만 되면 냉장고 문을 여는 사람이 있습니다. 저녁을 먹었는데도 과자, 초콜릿, 라면이 떠오릅니다. 이때 필요한 건 의지력 경쟁이 아니라 밤 군것질 줄이기를 위한 식사·수면·환경 관리입니다.밤 군것질은 단순히 배고파서만 생기지 않습니다. 낮 동안 식사가 부실했거나, 스트레스가 쌓였거나, 잠드는 시간이 늦어졌을 때 더 강해질 수 있습니다. 한국인을 위한 식생활지침도 균형 있는 식품 섭취, 덜 달고 덜 기름지게 먹기, 충분한 물 섭취를 강조합니다. 밤마다 같은 패턴이 반복된다면 식욕을 억누르기보다 원인을 나눠봐야 합니다.1. 밤 군것질 줄이기는 저녁 식사에서 시작됩니다밤에 과자가 당기는 사람은 의외로 저녁을 대충 먹은 경우가 많습니다. 밥은 조금 먹고 커피로 버티다가, 늦은 밤에 단맛이 몰려옵니다. .. 2026. 6. 10. 배달음식 나트륨 줄이는 5가지 방법 배달음식을 자주 먹다 보면 나트륨 섭취가 신경 쓰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배달음식을 완전히 끊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국물과 소스를 얼마나 먹는지, 한 번에 어느 정도 먹는지, 주문할 때 무엇을 선택하는지에 따라 같은 메뉴라도 나트륨 섭취량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세계보건기구(WHO)는 성인의 나트륨 섭취량을 하루 2,000mg 미만, 소금으로 환산하면 5g 미만으로 제한할 것을 권고합니다.배달음식을 자주 이용한다면 거창한 저염식보다 주문할 때부터 먹고 난 뒤까지 몇 가지 습관을 바꾸는 것이 현실적입니다.1. 국물은 ‘얼마나 먹는지’를 먼저 보세요찌개, 탕, 국수, 짬뽕 같은 음식은 건더기뿐 아니라 국물에도 나트륨이 들어 있습니다.따라서 국물이 있는 배달음식은 국물까지 모두 먹는 습관부터 점검해볼 수 있.. 2026. 6. 10. 이전 1 2 다음